팀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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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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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loe Smith

우리 팀은 공간을 이렇게 시작합니다

하나의 프로젝트가 시작되는 실제 프로세스 공유

하나의 프로젝트가 시작되는 실제 프로세스 공유

공간은 브랜드를 말없이 설명합니다

우리는 어떤 공간에 처음 들어섰을 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인상을 받습니다. 무언가 고요한 신뢰감, 혹은 묘한 긴장감, 때로는 다정한 환영의 느낌처럼요. 이러한 인상은 단지 인테리어나 구조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 공간이 왜 존재하는지, 어떤 생각으로 구성되었는지가 촘촘히 반영된 결과입니다. 스베(Spacebase)는 브랜드의 철학을 공간으로 구현하는 디자인 스튜디오입니다. 단순히 멋진 공간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의 세계관이 사람에게 감각적으로 전달되도록 돕습니다. 그 시작점은 ‘첫인상’을 설계하는 일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이 글에서는 스베가 만든 몇 가지 실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브랜드 공간이 어떤 방식으로 첫인상을 전달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 3초, 공간이 브랜드를 대신 말하는 시간

브랜드는 ‘공간’을 통해 자신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방문자가 느끼는 첫 3초는 매우 결정적입니다. 입구의 구조, 재료의 질감, 자연광의 양, 시야에 들어오는 첫 번째 오브제까지—이 모든 요소는 브랜드가 말하고자 하는 가치를 무의식적으로 전달합니다. 스베는 프로젝트 초반에 늘 한 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고객이 이 공간에 들어섰을 때, 첫 문장으로 무엇을 느껴야 하나요?” 이 질문에 대한 브랜드의 답변이, 공간 설계의 기준선이 됩니다.

브랜드의 성격을 물리적으로 구현한다 – B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

스베가 디자인한 B 브랜드의 플래그십 공간은 ‘정제된 여백과 확장성’을 테마로 삼은 라이프스타일 매장이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비워냄’이었습니다. 공간의 중앙을 텅 비운 유리 박스를 설치하고, 제품은 주변으로 낮게 흐르듯 배치했습니다. 이 구조는 사용자의 시야를 제한하지 않으면서,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은유적으로 드러냅니다. 스베는 이 공간에서 ‘디자인하지 않는 디자인’을 실험했습니다. 강조를 하지 않음으로써 오히려 방문자의 해석 여지를 남기고, 그 여백이 브랜드의 정체성을 더욱 단단하게 전달하도록 유도한 것입니다.

기능과 분위기의 경계에서 – R 브랜드 오피스 리뉴얼

오피스 디자인에서 첫인상은 다소 다른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외부 방문자에게는 신뢰감과 정체성을, 내부 구성원에게는 업무 몰입감과 소속감을 전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R 브랜드의 경우,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으로 조직 구조의 변화가 빈번했고, 그에 따라 공간도 유연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스베는 팀 인터뷰와 공간 사용 패턴 분석을 통해 ‘하나의 공간에서 다양한 리듬이 공존해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했습니다. 이에 따라 회의실, 집중 업무 구역, 소셜 라운지, 워크숍 존 등 서로 다른 조도, 음향, 재질감을 가진 공간을 느슨하게 연결했고, 첫 진입 시에는 ‘단단하고 신뢰감 있는 브랜드’라는 인상이 중심에 자리 잡도록 구성했습니다.

감각보다 ‘사용’이 우선이다

공간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그것이 실제 사용자에게 불편하다면 브랜드 경험은 왜곡됩니다. 스베는 ‘디자인은 해석보다 행동을 유도해야 한다’는 원칙 아래 공간을 설계합니다. 예를 들어 A 브랜드 카페 프로젝트에서는 좌석 배치보다 더 먼저 고민한 것이 동선과 시선의 흐름이었습니다. 입장 직후 가장 먼저 보이는 자리를 비워둔 것은, 고객에게 여유를 느끼게 하고 공간의 전반을 스스로 탐색하게 하기 위한 전략이었습니다. 또한 매장 내 고객 동선을 분석하여, 시각적 자극이 과한 지점을 재배치하고 시선 레이어를 3단계로 나누어 구성함으로써 브랜드와 사용자의 연결을 보다 유연하고 자연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첫인상은 ‘지속되는 인상’이어야 한다

첫인상은 단지 공간에 들어선 순간의 느낌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 공간을 벗어난 이후에도 브랜드를 계속 떠올리게 만드는 ‘감각의 잔상’이어야 합니다. 스베는 브랜드의 언어를 물리적인 공간으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시각적 완성도보다는 철학, 감각, 행동의 일관성을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브랜드의 세계관을 가진 공간은 단지 멋진 인테리어가 아니라, 사람의 경험 안에 오래 남는 ‘기억 장치’가 됩니다. 오늘도 스베는 누군가에게 오래 남을 첫인상을 설계합니다. 그 시작은 언제나, 브랜드가 공간에게 어떤 첫 문장을 말하고 싶은지 묻는 일에서부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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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Il s'agit d'un Moise modèle alimenté par Fra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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